벚꽃같은 그녀는..... - 15부

야달스토리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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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같은 그녀는.....15






딸내미: 방가방가^^


파파: 하이....^^




우리는 지금 채팅중.... 그녀와 난 함께 있지 않을 땐 종종 채팅으로 허전함과 무료함을 달래곤한다. 




딸내미: 아빠 나 보고싶지?^^


파파: 응..


딸내미: 아빠 심심해? 나랑 같이 놀고싶어?


파파: 응...니가 없으면 난 항상 심심해....잠도 잘 안와..


딸내미: 아빠 나랑 같이 자고싶어?


파파: 응...


딸내미: 아빠 나 먹고싶구나? 그치?^^


파파: 응... 난 항상 니가 먹고싶어... 널 먹는 그 순간에도 계속 니가 먹고싶어.--;;


딸내미: 우리 아빠 또 고추 섰겠다!? ^^


파파: 응....희수 보지도 젖었어?^^


딸내미:응...흠뻑...


파파: 아...박고시퍼...ㅠ.ㅠ


딸내미: 자아... 박아봐...박아봐...


파파: 어떻게 박아? 지금 못박잖아.....ㅠ.ㅠ


딸내미: 에이..줘도 못먹나? 바보...^^우리 아빠는 줘도 못먹는대요..대줘도 못박는대요..


파파: 줘도 못먹는 아빠의 심정을 알기나 해?ㅠ.ㅠ




우리의 대화는 늘 이런식이다. 그녀는 나를 놀리며 재미있어하고 나는 그녀에게 당하며 그걸 또 즐긴다.ㅋㅋㅋ




파파: 희수야 우리 지금 만날까? 아빠가 그리로 갈게...


딸내미: 왜? 나한테 박을려구?^^


파파: 응...아빠 희수 보지에 자지 콱 박혀 질식하고시퍼... 희수 보지에서 헤엄치고싶다.^^


딸내미: 안돼...오지마....


파파: 왜? ㅠ.ㅠ


딸내미: 희수 오늘 고추장이야... 아빠 박으면 떡복이 돼...--;;


파파: 아빠 떡복이도 잘먹어... 아빤 못먹는게 없어... 박으러간다!?^^


딸내미: 시러..오지마...


파파: 희수야...아빠 자지 아퍼...희수가 빨간약 발라줘...ㅜ.ㅜ


딸내미: 아빠 변태야?--;;


파파: 그래 난 변태다--;; 어디 변태 맛 좀 볼래? 


내가 당장가서 그 맛을 보여주지......나 박으러간다!?^^


딸내미: 안돼...오지마.. 저리가....나 빨간날 끝날 때까진 안돼...


파파: 헉...그럼 그때까지 참으란 소리야? ㅠ.ㅠ


딸내미: 그것도 못참아? 아빤 하루라도 그걸 안하면 어떻게 돼? -.-


파파: 응...어떻게 돼...ㅠ.ㅠ


딸내미: 어떻게 되는데?


파파: 아빤 하루라도 희수 보지에 자지를 박지 않으면 자지에 가시가 돋혀...ㅋㅋㅋ


딸내미: 그럼...오늘부터 안하면 매일 가시가 돋혀서 다음에 나랑 할땐 아빠 자지 가시에 찔 려서 내 보지 엄청 아프겠네? ㅠ.ㅠ


파파: 그럼...그러니까 오늘해야해...아빠 박으러간다!?^^


딸내미: 됐어...오지마...그냥 자지 가시에 찔러 죽을래...--;;


파파: 안돼....ㅠ.ㅠ




그날 나는 결국 자지를 박지 못했다. 그녀가 차라리 가시에 찔러 죽겠다는데 어쩌겠는가....


희수와 난 그날부터 계속 섹스를 못했다. 시험기간이라 공부를 해야한다며 집앞에서 잠깐씩 밖에 나를 안만나줬고 그리고 만날때마다 생리를 한다는 이유로 나를 거절했었던 것이다.




며칠후....




딸내미: 방가루^^


파파: 하이루^^


딸내미: 아빠 고추에 가시 돋혔어?^^


파파: 아니...가시는 안돋혔는데.... 작아져 버렸어. ㅠ.ㅠ


딸내미: 정말?


파파: 응.... 기운없이 축 늘어져선...이젠 잘 서지도 않아...ㅠ.ㅠ 너무 굶겼나봐...


딸내미: 어떡해 그럼? 나 오늘 빨간날 끝나서 박게해줄려고 했는데...--;


파파: 녹슬었나봐... 그러게 아빠가 하잘 때 했으면 이런일 없잖아...ㅠ.ㅠ


딸내미: 그럼 아빠 이제 나랑 못해?


파파: 응.. 서야 말이지...ㅠ.ㅠ


딸내미: 그럼 나 어떡해? 


파파: 뭘 어떡해.... 그냥 참고 살아야지.^^


딸내미: 안되는데.... ㅠ.ㅠ 딴 자지를 찾아야 하나?^^;;


파파: 뭐야? 딴 자지는 뭣하러 찾어? --


딸내미: 이제 아빠랑은 못하잖아.. 그러니까 딴 자지를 찾아야지 ^^


파파: 아빠랑 못한다고 딴 놈이랑 하겠다는거야?


딸내미: 그럼 어떡해? 그거 안하면 희수 보지 막힐텐데.... 딴 자지랑 해야지....


파파: 안돼...딴 자지는 절대로 안돼....ㅠ.ㅠ


딸내미: 보지 막히면 어떻게 해? 내 보지 막히면 아빠가 책임질거야?-.-


파파: 보지가 왜 막혀? 아빠가 그렇게 확실하게 뚫어줬는데....-.-


딸내미: 아냐..친구들이 그러는데...한번 뚫린 보지는 계속 안뚫어주면 쉽게 막혀버린대....


그래서 꾸준히 뚫어줘야 한댔어... 보지가 막히면 생리도 안하고 애기도 못낳고...


희수 보지 막히기 전에 빨리 딴 자지 찾아야 돼...


파파: 보지가 막힌다고 딴 자지를 찾아? 그럼 아빠 자지는 어떻게 해?ㅠ.ㅠ


딸내미: 아빠 자지는 작아서 이제 서지도 않는다며? -.-


파파: 그렇다고 아빠 자지를 두고 딴 자지를 찾는다구? ㅠ.ㅠ


딸내미: 그럼 어떻게해? 당장 희수 보지가 막히게 생겼는걸!?


파파: 내 자지가 이렇게 됐다고 딴 자지를 찾는건 아빠 자지를 두 번 죽이는거야 ㅠ.ㅠ


제발 내 자지를 버리지마.....




요즘 어린것들은 다 저런가? 뭐? 한번 뚫린 보지는 계속 안뚫어주면 막힌다구? 그래서 꾸준히 뚫어줘야 한다구? 아니...저게 열일곱살 여자애들이 할 소리냐구...


참 나....다른 애들이 만약 저런 말을 했으면 내가 마구 욕을 해댔을거다...


하지만 그녀가...나의 희수가 저런 말을 하니 그저 깜찍하고 사랑스럽기만 했다.


역시 사랑을 하면 눈과 귀가 맛이 간다더니....그말이 맞긴 맞나보다... 


그녀가 하는 짓마다, 하는 말마다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하니 말이다.




딸내미: 아빠 자지가 불쌍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내 보지를 막히게 할 순 없잖아!?ㅠ.ㅠ


파파: 내 자지를 버리고 다른 자지한테 가면 니 보지에 무좀생겨...


딸내미: 사용 안해서 막히는거나 무좀 생기는거나 거기서 거기아냐? 이러나 저러나 피장파 장인데 일단 찔리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


파파: 딴 자지는 안돼...희수 보지는 아빠 자지에 길들여져서 딴 자지는 소용없어...^^


딸내미: 보지는 길들이기 나름이야...딴 자지에 길들이면 또 딴 자지랑 맞게 돼있어...^^


파파: 안돼...희수 보지는 아빠의 큰 자지로 늘여놔서 딴 자지는 어림없어...-.-


딸내미: 그럼 아빠 자지처럼 큰 자지를 가진 아저씨를 만나면 되잖아!?^^;;


파파: 크기만 크면 뭘해?


딸내미: 그럼?


파파: 아빠처럼 길고 굵으면서 단단하고 힘이 세야지...^^


딸내미: 그럼 아빠 자지처럼 길고 굵으면서 단단하고 힘 센 자지를 찾으면 되지 뭐...^^


파파: 아빠 자지는 흔한게 아냐....^^


딸내미: 아이 그럼 어떻게 해? 


파파: 아빠가 수술을 할게...ㅠ.ㅠ 우리 희수 보지가 막힌다는데 어쩌겠어...


딸내미: 무슨 수술?


파파: 말자지를 떼서라도 붙이지 뭐....^^


딸내미: 그럼 나도 말보지를 붙여야겠네? 아빠 그럼 우리 같이 가자....우리한테 딱 맞는 말 찾아서 같이가서 수술 받자...^^


파파: 희수는 그냥 놔둬도 돼...


딸내미: 왜?


파파: 어차피 아빠 자지나 말자지나 거기서 거기야...ㅋㅋㅋ


딸내미:ㅎㅎㅎ




우리의 대화가 유치하더래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열일곱살 어린 애인과 대화를 이끌어나갈려면 그녀의 수준에 맞춰줘야 하기에....


그리고 어차피 사랑이란 제 삼자가 봤을 땐 한없이 유치하고 닭살돋는거 아닌가.... 


사랑은 둘이 좋으면 그만인것....둘이서 한없이 유치해 지는것....ㅋㅋㅋ






다음날....




파파: 희수 시험 잘봤어? 


딸내미: 몰라..


파파: 성적표 나오면 아빠가 검사할거야...^^


딸내미: 나 성적 안좋으면 야단칠거야?ㅠ.ㅠ


파파: 아니...주사 줘야지.. 1등마다 한방씩이야...아빠 자지로 희수 보지에 엄청 아픈 주사 준다.^^


딸내미: 우와...그럼 아빠 고추 이제 커졌어?^^


파파: 아니...아직....ㅠ.ㅠ


딸내미: 엥?? 아직도 고추가 작고 안서? ㅠ.ㅠ


파파: 응...아무래도 녹이 단단히 슬었나봐..


딸내미: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냐? 계속 그럼 어떻게 해? ㅠ.ㅠ 희수 주사 못주겠다.^^


파파: 약바르면 돼...약 바르면 나아...^^


딸내미: 정말?


파파: 응


딸내미: 거기에 바르는 약도 있어?^^;


파파: 그럼...


딸내미: 그럼 약바르면 다시 고추 커져? 서?^^


파파: 아마두...^^


딸내미: 그럼 아빠 어서 약발라...


파파: 지금 집에 없어...ㅠ.ㅠ


딸내미: 그럼 사가지고 와...


파파: 그건 파는게 아니구... 아니다.. 참 파는구나...ㅋㅋㅋ 그럼 사서 바를까?^^


딸내미: 무슨 약이야? 내가 가는길에 사가지고 갈게..


파파: 아냐..희수가 가면 안팔아...아빠가 가야 팔쥐..^^


딸내미: 왜? 그것도 나이제한 있어? 19세이상되야 줘? ㅠ.ㅠ


파파: 아니..그런건 아니구...남자가 가야지 줘... 여자가 가면 안줘...^^


딸내미: 왜? 남자 자지에 바르는거라서?^^;;


파파: 응..그렇지...뭐 ^^


딸내미: 그럼 아빠가 사서 발라... 빨리 고추가 나아야 희수 보지에도 박아주지^^


파파: 고추 아냐.. 아빠껀 자지야...아니 좆이지...^^


자꾸 고추라고 부르지마 아빠 자지 자존심 상해.--;;


딸내미: 고추나 자지나 그게 그거지 뭘 그래?--;;


파파: 아냐.. 고추랑 자지는 엄연히 다른거야. 


크기와 성능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


딸내미: 그래두 고추가 귀엽잖아. 자지는 징그러워...ㅠ.ㅠ


파파: 그래도 고추아냐 자지야... 


딸내미: 알았어. 암튼 얼른 사서 발라... 빨리 낫게^^


파파: 근데 그걸 돈주고 사서 바를려니 좀 그러네..


딸내미: 왜? 비싸?


파파: 아니 비싼건 아닌데...공용이라서 말야...-.-


딸내미: 공용?


파파: 응...이 놈 저 놈 다 바르는거라 어떨지 모르겠어...


딸내미:..........


파파: 이 자지 저 자지 아무 자지나 다 묻히는거라 괜히 발랐다가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싶 기도 하고... 더 큰 병이 옮을지도 모르고 말야....그래도 바르러 가?^^;


딸내미: 아빠 나빠!!...나쁜 놈이야!!..미오!!


파파: 뭐가 나쁜 놈이야? 희수가 약 바르라며?


딸내미: 누가 그런약 바르랬어?


파파: 그럼 거기에 그 약말고 뭘 발라?


자지 세우는데 보지물말고 더 좋은 약이 어딨어? 그 약이 최고지...


딸내미: 그렇다고 그런데 갈 생각을 해? 불결해...아빠 더러워...시러....


파파: 그럼 희수가 희수 보지물로 아빠 자지에 발라주던지...


딸내미: 시러...안해...거기가서 실컷해...실컷 바르고 실컷 박아....


나쁜 병이나 확 옮아버려라... 자지가 팍 문드러져 버려....치이...


나도 딴 자지한테 약발라줄거야...아빠만 딴 보지물 바를 줄 알아? 나도 딴 자지한테 약 줄 수 있어...잘 박고 잘 살아...쳇




딸내미님이 방을 나갔습니다. 대화상대가 없습니다.






그날 그녀는 그렇게 화를 내며 나가 버린후 다시 들어오지 않았다. 전화를 해도 받지않았고 문자를 보내도 소용없었다. 나는 그녀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모니터 앞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야했다.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도 그녀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날 하루종일 연락이 되질 않았다. 애가 탔다.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고 밥이 넘어가질 않았다. 


토요일이였지만 우리 지점에서 대출을 해준 지방 중소기업의 부도로 그 처리안 때문에 출근을 해야했던 나는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그녀가 화를 내면....그녀와 연락이 안되면.... 나만 손해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저녁 무렵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했지만 역시나 받질 않아 음성을 남겼다.


“희수야..아빤데...아빠가 잘못했어...미안해...제발 전화를 받던지 하던지 좀 해...아빠 애간장태워 죽일래? 전화해...”


은행에서 나와 막 차에 올라 시동을 거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희수다!!


“여보세요? 희수야!!”


“............”


“희수야...어디야? 집이야? 아빠가 갈게...”


“집 아냐...”


“그럼 어딘데?”


“.................”


“어디야? 말하기 싫어?”


“밖이야...”


“그래? 어디야 아빠가 그쪽으로 갈게”


“싫어 오지마..”


“희수야!!”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안해...소리질러서...어디니? 아빠 오늘 보기싫어? 그럼 내일 볼까?”


“나 오늘 남자만나... 그래서 오늘 아빠 못만나....”


“뭐? 너 지금 뭐라 그랬어?” 나는 화를 겨우겨우 참으며 말했다.


“남.자. 만난다구”


“뭐가 어쩌구 어째?” 


나는 더 이상 참지못하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남자를 만난다는 말에 인내심을 잃고 말았다.


“왜? 아빠는 그런데가서 그런거 해도되고 난 하면 안돼? 나도 할거야? 나도 할수 있어? 오늘 만나는 남자랑 할거야”


“너...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참는대도 한계가있어. 당장 집으로 와.. 아니면 어딘지말해 내가 그리로 갈테니까..”


“싫어...오지마..그리고 나도 안가...아빤 아빠 가고싶은데 가서 아빠 마음대로 해 나는 나하고싶은대로 할테니까....아빠가 뭘하던 상관 안할테니까 아빠두 내가 딴 남자랑 자던 섹스를 하던 상관하지마...”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 내가 다시 전화를 했지만 전원이 꺼져있다고만 했다.


나는 전화를 집어던져 버렸다.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며 박살이 나 버렸다.


화가 너무도 나서 이성이 마비되어 갔다. 머릿속으로 그녀가 낯선 남자랑 뒹구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의 몸 위에서 어떤 놈이 엉덩이를 흔들며 박아대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가 남자 아래에서 신음하는게 떠올랐다.


“아아아아아악.......” 머리를 쥐어 뜯으며 나는 절규했다.


이걸 그냥.....나는 차에 올라타고 급하게 차를 출발시켰다.




그녀의 집 근처 공원....


나는 이리저리 바쁘게 그녀를 찾아다녔다.


공원 이곳저곳.. 구석구석을 다니며 열심히 그녀를 찾았다. 등줄기에 땀이 흘려내려 와이셔츠가 흠뻑 젖었다. 나는 벤치에 앉아 양복저고리를 벗고 넥타이를 느슨하게하며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담배를 피우며 숨을 좀 고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며 사람 말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앉은 벤치 뒤쪽 공원내 화장실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나는 담배를 비벼 끄고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향해 조심조심 다가갔다.


화장실 뒤쪽으로 돌아가는 벽면에 붙어서서 고개를 조심스럽게 내밀고 자세히 살폈다.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 둘이 보였다. 내가 서 있는 쪽은 불빛이 없어 어두웠지만 그들이 서있는 곳은 화장실 창문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때문에 비교적 잘 보였고 그 덕분에 나는 그 두 사람을 어둠속에 숨어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볼 수 있는건 그들의 옆모습 뿐이였고 게다가 남학생이 양 팔을 뻗어 화장실 벽을 짚고 서있고 여학생은 그 남학생의 팔 사이에 서있었기 때문에 남학생의 팔에 가려 여학생 얼굴은 보이지가 않았다. 


나는 이유는 알수없지만 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고 그들이 이상하게 신경이 쓰였다.


나는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계속 주시했다.


남학생이 여학생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대며 뭐라고 중얼거리자 여학생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보였다. 남학생이 입술을 여학생의 입술로 가져갔고 이내 두 입술이 겹쳐지며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키스에 열중해 있는 사이 남학생이 손을 여학생의 치마 속으로 집어 넣는 모습 또한 생생하게 보였다.


“아이..이러지마...” 여학생이 엉덩이를 뒤로 빼며 말했다. 


그런데 목소리가 참 귀에 익다.


내가 늘 듣던 희수의 목소리와 흡사하게 들렸다. 


헉!!...서..설마?!.....


하지만...이 목소린 분명....


나는 여학생의 얼굴을 볼 수 없는게 너무도 불만스러웠다. 새끼야 팔 좀 내려봐...


나는 알지도 못하는 남학생에게 욕을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왜? 너도 내가 마음에 든다며!?” 남학생이 여학생의 치마속을 계속 헤집으며 말했다. 


‘아이 씨팔아...그 팔 좀 내려봐...’나는 초조하고 애가 타 미칠지경이였다. 


“그건 그런데...그래도 너무 빠른거아냐?” 여학생이 남학생을 쳐다보며 말하는게 보였다. 




닮았다...저 여자아이의 목소리...희수의 목소리와 너무도 닮았다.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그래...있을수도 있겠지...나는 애써 불길한 생각을 떨쳐냈다.


“너 나 싫어?” 남학생이 여학생을 빤히 내려다보며 물었다.


“아니..싫지않아..나 너 마음에 들어.. 아!..” 남학생이 팬티 속에 보지라도 만지는지 여자애가 다리를 오므리며 야릇한 신음을 뱉었다.


“후후...나도 너 마음에들어..그럼 된거아냐?” 


그렇게 말한 남학생이 여학생의 입술을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여학생의 치마아래로 팬티가 보이고 그 속에서 남학생의 손이 움직이는게 보였다.


씨팔...저 교복 분명히 희수 학교 교복인데...젠장 얼굴만 좀 봤으면....


나는 지금 저 여학생이 그저 희수와 목소리만 비슷한 다른 사람이길 간절히 바라며....제발 희수가 아니길 바라며....여자애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어 미칠지경이였다.


당장 달려가 남학생을 밀쳐내고 희수가 아님을 내 눈으로 분명히 확인하고 싶었지만...왠일인지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고 이상하게도...이해 할 수 없게도.. 그들의 다음 행동이 궁금했다..과연 어떤일이 벌어지나 지켜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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